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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 날과 중2병



제가 중2병을 좀 쩔게 앓았고
나름 글을 쓰면서 생각하는 건데 말입니다,

사람들에게 중2병 만큼이나 박박구겨 넣고 싶으면서도 그러지 못하는 중독성이 있는게 분명합니다.

그 시기에는 정말 자신의 일만 눈에 뵈지않고
허세로 스스로를 덮어서 자기를 볼래도 볼 수도 없어요.

겪고나면 내가 왜그랬지 하면서 하이킥을 하고 싶을 정도로 그 순간이 싫은데
또 생각해 보면 그 순간만큼 자기애에 뒤덮여 살았던 적이 없거든요.

글을 쓰고 있자면 그냥 그런 허세들이 그 순간의 추억처럼 치장이 되어버려서 곤란합니다.
그치만 그게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묵인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어요.

그 나이대라면 그럴 수도 있는거야-라고 어렵사리 어렵사리 넘기는 게
읽고 있으면 제법 그럴싸하게 치장되어보이거든요.


...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지만.
물론 보고 잇으면 손발이 오그라드시는 분들도 많겠지요.


그치만 음.....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.

by 은여 | 2009/07/05 17:27 | 중얼중얼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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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캐논 at 2009/07/05 19:07
난 내가 중2병을 심하게 오래오래앓아서..ㅋㅋ..ㅋㅋㅋㅋㅋ
ㅋㅋㅋㅋㅋㅋ근데 지금도 중2병이야 어쩌면 좋아요 중2취향 좋지 않음?...죄송합니다[..]..
확실히 난 그 시기만큼 당당하고 뻔뻔하면서 허세쩔을수 있었던게 조금 부럽달까
지금은 그정도로 뻔뻔해질수가 없으니 고민만 많고 심각해지는 기분이 들어염~!
Commented by 은여 at 2009/07/07 22:01
캐논님//음 그거 되게 부러움...솔직히 그때아니면 못하겠지. 자신감이 바닥 칠때면 진짜 오히려 그때가 부럽고...ㅠㅠㅠㅠ....
Commented by 김누리 at 2009/07/06 00:13
치장되는게 아니라 추억 맞는거같아. 어리니까 그럴수도 있다는 말도 맞는거같고 어리다는거 자체가 장점이고 메리트니까 ㅋㅋㅋ그냥 내 생각이지만.
같이 중2병짓좀 할까. 둘이니까 덜 쪽팔릴꺼야<...
Commented by 은여 at 2009/07/07 22:01
누리님//음 그런가.....아니 근데 왜 지금 중2병 짓을 해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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